인요한 “8번, 국민의미래와 관련 없는 번호…힘 모아주시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본투표 참여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8번(자유통일당)은 국민의미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번호”라며 “저희한테 힘 모아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본투표 참여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혼선 바로잡아지길 기대하면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수 지지층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표심이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자유통일당으로 나뉘는 것을 경계한 발언이다.

또 인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일을 못해서 윤석열 정권이 태어난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을 견제했다.

인 위원장은 “조국 교수 대해서 한 말씀 짧게 드리면, 개인적으로는 법을 어겨서 불행해진 자체는 굉장히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민주주의에서는 나쁜 행동을 보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범법한 사람이 권력을 찾아서, 그 법을 어긴 걸 덮거나 합리화하거나 그거는, 심지어 재판도 뒤집을라고 하는 그런 마음”이라며 “조국 교수님께서 법대 교수로 출발한 것으로 아는데, 제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어 “투표소 들어가면, 거품이란 말은 심한 말이지만 (유권자들이) 이성을 찾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200석 얘기 나오는데, 범야쪽에서, 이러면 또 나라가 혼란스러워진다”며 “대한민국이 가지 말아야 될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를 안 하면 개헌이 이뤄진다”며 “개헌이 이뤄지면 나라가 아주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가리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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