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도소 수형자들 전남기능경기대회서 메달 6개 획득

순천교도소 수형자가 2024 전남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실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광주지방교정청 순천교도소(소장 조병주) 수형자들이 전남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메달 6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순천교도소 수형자들은 최근 4일 간 순천에서 열린 '2024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 11명이 참가해 실내장식과 배관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수형자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내장식 부문(금·은·동), 배관 부문(금·은·동)에서 총 6개의 메달을 따 냈다.

실내장식 부문 금메달 수상자인 수형자 A(38) 씨는 "교도소에 들어와서 노력하면 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교정시설 내에서 배운 직업훈련 기술을 더욱 갈고 닦아 출소 후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도소 측은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자들을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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