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제공]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일부 지방거점도시 등에서 시행된다. 이를 통해 직장인들은 휴가 사용 없이 퇴근 후 여유롭게 침대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몬스는 업계 최단 수준인 72시간(평일 기준) 내 빠른 배송을 통해 ‘가구 배송은 느리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바 있다. 손소독제와 방역 스프레이, 일회용 덧신 등을 사용하는 청결방역 배송과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 날짜에 맞추는 지정일 배송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소재 선정부터 제품 개발, 제조·생산, 배송 등 전 과정에서 늘 소비자 입장에서 ‘최고’가 무엇일지를 고민하고, 이브닝 배송을 도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소비자 브랜드 경험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누군가 내 집에 들어와 침대를 배송, 설치하는 과정에서 더욱 극대화되는 만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몬스 침대는 자체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몬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배송 매니저들은 출발 직전까지 오염이나 파손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 후 배송을 시작하며, 최소 2인 1조로 전담 배송팀을 구성해 시몬스 전용 차량으로 전국 어디서나 일원화된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