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 보타닉 랩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백화점은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6월 27일까지 목동점 7층 보타닉 하우스에서 반려식물에 대해 상담해주는 ‘보타닉 랩(BOTANIC LAB) 케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화훼전문가가 상주하며 병들고 아픈 반려식물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요령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주 화요일에는 국가 공인 전문가 나무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한 뒤 화분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화훼 전문가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상황별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진행한다. 물주기, 병해충 등 사후관리 방안도 알려준다.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상담은 무료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 씨앗을 심고 관찰할 수 있는 ‘마이 리틀 가든(My Little Garden)’ 행사를 연다. 7층 하늘정원 야외 텃밭에 토마토와 바질 씨앗을 심는 행사다. 씨앗은 분갈이 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한 결과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