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광주·전남 출신 비례대표 당선인 6명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4·10 총선 비례대표 당선인에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이 상당수 포진해 지역 발전을 도울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11일 정당 투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서미화(1번)·전종덕(11번)·김윤(12번) 등 광주·전남 출신 3명이 당선권에 들었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장애인 당사자로서 다양한 인권 활동을 했다.

화순 출생인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간호사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전남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광주 출신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다.

서미화·김윤 후보는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전종덕 후보는 진보당이 추천했다.

국민의미래에서는 강선영(5번)·인요한(8번) 후보가 광주·전남과 인연이 있다.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각각 여수와 순천 출신이지만 활동 이력은 지역과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오히려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한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당선권에서 밀린 22번을 받아 대비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는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위원장은 24번에 배치된 뒤 후보 사퇴하고, 신설된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서왕진 당 정책위의장이 당선 마지노선인 12번을 배정받았다.

서 의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환경정의연구소 소장,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특보, 서울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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