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창립 24년 만에 기술교육원 100기 연수생 배출

신현대(뒷줄 오른쪽 아홉번째) HD현대삼호 사장과 HD현대삼호 기술교육원 100기 연수생들이 12일 수료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HD현대삼호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삼호는 회사 출범 24년 만에 100기 기술교육원 연수생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삼호 기술교육원은 이날 신현대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기 기술연수생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료한 연수생은 총 27명으로 지난 2월 입소해 취부와 의장 직종에서 기술을 습득해 왔다. 이들은 전원 협력회사에 취업했으며 HD현대삼호 생산기술직 직원 채용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현대 사장은 “수료식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며 “여러분의 역할은 단순히 선박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기초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가 될 것”이라고 수료생을 격려했다.

HD현대삼호 기술교육원은 1만7500㎡ 부지에 3개 건물동과 4개 실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선업 신규 인력 양성 교육과 재직자 기량 향상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E7과 E9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과 한국어 교육도 하고 있다.

지난 1999년 10월 회사 창립 이래 4500여명의 기술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17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 신규 연수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호황 국면에 돌입한 지역 조선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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