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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이 서울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고 있다.〈김포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서울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김포시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서울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10일만에 사용 첫 날 기준 6배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기후동행카드(이하 서울동행카드) 이용자는 427명이었으나 지난 11일 기준 257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서울동행카드로 서울로 가는 김포시민이 매일 평균 210명 이상 지속 증가 하고 있다는 셈이다.
또한 서울동행카드 이용자 2579명 중 2309명이 서울방향 이용자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인접 지자체 중 최초이다.
서울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은 물론 서울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오로지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김포시는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서울동행카드는 서울과의 통합을 향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