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4년 장애인·노인 일상생활 어려움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지역사회 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장애인·노인의 일상생활 속 사건, 어려움, 해결방안 등의 스토리이며, 국립재활원 누리집 또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에서 19일부터 공모전의 상세 내용에 대해 확인이 가능하다.
공모전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5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참가자는 미충족된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에 대해 개발자와 함께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하나 수요가 적고 산업화가 어려운 보조기기로, 관련 예시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국민과 함께 보조기기를 만들어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립재활원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지역사회로 수요자 중심의 보조기기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