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차이나플라스 전시관 조감도 [SK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케미칼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4’에서 순환 재활용(Circular recycle TM)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쇼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받는 행사로 올해에는 150여개 국가, 약 4000개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Greening The Globe: On hand solution for a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이 원료가 또다시 여러가지 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모노머(monomer), 폴리에스터(Polyester·PET),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 제품군과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상업화된 제품을 전시한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전 세계에 SK케미칼만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순환 재활용의 필요성과 장점, 경쟁력을 더욱 알려 순환 경제를 이끄는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