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남춘모, Beam 20-46, 2021

남춘모, Beam 20-46, 코티드 패브릭에 유채, 73.5×56cm, 2021

[지상갤러리] 선(線)의 화가라 불리는 남춘모(b.1961)는 광목천을 나무틀에 고정해 만든 ‘ㄷ’ 모양의 부조를 캔버스에 반복적으로 붙이고 색을 칠해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입체적인 선들은 그 자체로 조형성을 가지면서도 미세한 불규칙성으로 빛과 보는 각도에 따라 미묘한 변주를 낳는다. 한국 전통회화의 수행과 명상의 정신을 함축하는 작가의 작품은 헤럴드옥션 4월 온라인경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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