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발, LPG 사용량 절감 공조시스템 도입…ESG 경영 실천에 앞장

 

컨트롤밸브를 생산하는 밸브 전문 제조기업 ㈜프로발(상무 노재승)이 3월, 현장동의 과도한 에너지 사용량 및 CO2 발생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효율 EHP 냉난방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고효율 EHP 냉난방기는 LPG 에너지 절감 공조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생성할 때 온실 가스를 매우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며, 연소 과정에서 화염이 없어 안전성 향상도 기대된다.

또한 전력 목표 사용량 설정 및 자동제어가 가능해 최대 수요 관리가 가능해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유지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난방, 냉방, 온수 공급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으며, 편의성도 높다.

실제로 설치 후 정량적 결과 산출을 위해 진행된 소비전력 측정 및 사용 전력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출 결과 기존 대비 약 30%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프로발은 향후 공장동 전체로 고효율 EHP 냉난방기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발은 이번 EHP 냉난방기 도입 외에도 RE100을 달성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태양광 시스템, 2022년 FEMS 구축 등을 통해 전력 소비를 25% 가량 낮추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저전력 에어 콤프레셔 교체, 2023년 사무동 LED 교체를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한국서부발전의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무전극 램프를 LED 공장등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2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이 137GHF(tCO2) 수준으로 낮아지며 동종업계 산업 평균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온실 가스 관리 부문은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로발 관계자는 “당사는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제조 시설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경제성 검토 및 전력 부하 조정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발은 컨드롤밸브(글로브, 버터플라이, 볼, 편심 밸브 및 공압식 작동기)를 생산하는 산업용 밸브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발전소를 비롯해 제철소, 정유 및 초저온 가스 프로젝트 등에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매출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원칙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 맞춤형 제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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