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임직원 윤리의식·준법경영’ 총력

한국전력이 윤리준법경영의 실천을 통해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 실천서약을 시행했다.

한전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 실천서약’을 시행하고 태양광 등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윤리준법경영’은 기업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법과 사회적 통념을 포함하는 각종 규칙을 준수하는 경영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법·규칙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는 내부통제체계를 구축,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경영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한전은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을 신설해 법규를 준수하는 청렴하고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윤리준법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윤리준법경영 실천 서약식’을 시행, 경영진의 솔선수범 실천의지를 전사에 전파했다. 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윤리준법 자율실천 서약’을 지난 26일까지 진행했다.

‘윤리준법경영 실천 서약’의 주요 내용은 ▷법규준수 ▷비위근절 ▷상호존종 ▷문화확산 등 4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한전은 ▷전 업무의 매뉴얼 및 시스템화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통한 리스크 사전예방 활동 구체화 ▷정보기술(IT)를 활용한 내부통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철(사진) 한전 사장은 “단 1건의 비위행위도 일단 발생하면 회사 이미지 타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국내외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되었다”면서 “사회적으로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임직원 모두의 윤리준법의식 내재화와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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