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초격차기업 지원 협력 협약식 모습.[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최근 투자 경색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 바이오 창업 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사업화 전문기관들이 팔을 걷고 나선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연구소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DIPS 1000+)사업 참여기업들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 기술이전, 인허가, 컨설팅 분야 국내외 전문기관들과 적극 협력키로 하고 29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미국 현지 법무법인과 사업화 지원 전문기관을 비롯해 국내 투자유치 및 인허가 등의 컨설팅 기관들이 참여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 법무법인 기연과 역시 미국 락빌 소재 컨설팅 기업인 링커로스, 국내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와이앤아처 주식회사, 인허가 등의 컨설팅 전문기관인 ㈜메드클래리스, ㈜Y2KGIL이 해당 기관들로, 특히 이스라엘 엑셀러레이터 기관인 인베스터블 솔루션즈도 국경을 초월한 지원에 참여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등 총 10개 초격차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사업화, R&D,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정책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20년부터 해당 사업의 바이오분야 주관기관을 담당해 왔다.
이번 협약의 참여 기관들은 초격차 사업 참여기업의 국내외 인허가 및 기술 이전, M&A 등 성공적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이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제약대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M&A 적극 추진(기연), 미국 등 현지 법인 설립 및 협업(링커로스), 글로벌 인허가 및 사업화 컨설팅(메드클라리스, Y2KGIL), 국내외 투자 연계(와이앤아처, Investable Solutions.)등 체계적이고도 전문적인 사업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초격차 기업의 글로벌 R&D와 다양한 기술 교류 행사 등의 공동 개최와 네트워킹 및 파트너링 주선 등 해외 유관 산업계와의 기술 협력 및 교류의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관들은 이미 글로벌 멘토단 활동 등을 통해 초격차 기업들의 기술과 역량,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익히 알고 있는 전문가 그룹 ”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초격차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화에 든든하고도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주관하는 24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DIPS 1000+)사업 설명회의 식전 행사로 개최되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바이오헬스분야 초격차 사업은 본격적으로 올 한해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