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전신 중화상’ 1살 하연이 돕는다…12일까지 소셜기부

[티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티몬이 베스티안재단과 내달 12일까지 전신 중화상을 입은 1살 하연이(가명)를 후원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소셜기부는 악화되는 전신화상으로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는 하연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겨울, 가열식 가습기가 엎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하연이는 전신 30% 이상의 중화상을 입었다.

엄마도 손, 팔과 양발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아빠가 가족 모두를 간호하는 상황에서 경제적·정신적·육체적 고통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

하연이는 4차례의 큰 수술에도 상처의 예후가 좋지 않아 재입원이 불가피하다. 처음 입원했을 때 비용만 4000만원에 달한다.

후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티몬에서 ‘소셜기부’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2000원 소액부터 기부할 수 있다. 수수료와 사업비를 제하지 않고 100% 전액 하연이 지원에 쓰인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은 다음 베스티안재단과 선보이는 소셜기부에서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화상환자 가정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베스티안재단과 협력해 기부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몬 소셜기부는 2010년부터 이어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비영리단체와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을 지원한다. 티몬은 베스티안재단과 2022년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소셜기부로 모인 기부금은 32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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