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 UI·UX 다양한 활용…최초 실시간 소수점 거래[202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서비스혁신대상 토스증권]

김승연 대표이사

토스증권이 증권업계 최초 실시간 소수점 거래를 시작하고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로 다양한 연령대가 활용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서비스혁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스증권은 토스 앱 내에서 손쉽게 주식투자 이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토스앱 이용자라면 토스증권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다. 토스증권 페이지에서 다양한 투자의견을 나누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투자정보 탐색부터 주식 매매까지 직관적인 UX·UI 설계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2021년 3월 서비스 출범 후, 한 달만에 100만 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지난 3년 간 만 580만 명 규모로 늘어났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300만명을 넘어서며,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이용자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른 이용자 분포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10대 이하(11.6%) ▷20대(28.3%) ▷30대(23.8%) ▷40대(20.1%) ▷50대 이상(16%)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 최초로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를 시작,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우량 주식과 ETF에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2년 서비스 출시 이후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0만명, 누적 거래건수 2억 건을 돌파했다.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의 이용 고객 연령층은 ▷20대(28.8%) ▷40대(23.5%) ▷30대(23.3%) ▷50대(14.1%) ▷10대(7.1%) ▷60대 이상( 3.2%) 순이다.

해외주식 구매시 자동 환전, 한 개의 계좌에서 국내·해외주식 통합관리, 내 자산의 원화·달러 스위칭 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의 보유 주식, 연령대 등의 빅데이터를 통해 연관 주식 및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외화증권 위탁매매 대금 기준 시장점유율 12%를 넘어서며 증권업계 4위에 올랐다.

올해는 상품 및 채널 확대를 동시에 진행한다. 상반기 중 웹트레이딩시스템(WTS)를 출시한다. 이용자들이 PC를 통해서도 주식 거래가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 증권사들의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달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최소가입금액을 낮춘 미국 회사채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투자단위를 고객 친화적으로 설정해 거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소 구매금액은 1000달러(약 10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해외 파생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억3143만원을 기록하며 출범 3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유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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