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창원 본사 전경. [현대위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위아가 올해 1분기 매출 2조1416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17.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같은 기간 176.1%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1조9821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18.8% 늘었다. 공작·특수 부문은 매출 159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각각 8%, 7.1% 상승했다.

실적 개선 배경과 관련해 현대위아 측은 차량부품과 모빌리티 솔루션 방위산업 등 회사 사업 대부분의 영역에서 판매가 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고,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 역시 환율 상승 효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4륜구동과 등속조인트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엔진 매출이 증가했고, 협동·주차로봇 및 공장자동화 부문인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매출도 대폭 늘어났다”며 “아울러 방위산업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모빌리티 부품과 솔루션 분야에서 모두 외형적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산 수출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