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화재 발생 시에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샌드위치패널이 설치된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하나로 화재에 취약한 인화성 마감재인 샌드위치패널로 시공된 학교 11교의 학교시설 11동이 점검 대상이다.

점검반은 전문성 강화와 신뢰도 확보를 위해 건축사·기술사·특급기술자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기술자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 샌드위치패널 해당 건물의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에 대해 안전 점검표를 활용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결함 내용을 확인해 보수·보강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022년 고등학교 기숙사 6개 동, 2023년 드라이비트 마감 공법 시공 14개 동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최근 경북도와 민관협조 체계 구축 차원에서 자율안전 점검 문화 확산을 위한 가정용 자율안전 점검표를 학교에 배포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 시공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해 발견된 문제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철거나 보수보강, 정밀 점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조치를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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