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올해 인플레 예상 상회…2%물가 확신까지 더 오래 걸릴듯”

“다음에 금리인상할 것 같진 않아…긴축정책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중점”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AP=연합]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AP=연합]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을 웃돌았다며 ’2%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은 현 금리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만큼 긴축적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증거들은 현 통화정책이 긴축적이고 수요를 누르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엔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긴축 정책을 얼마나 오래 지속하느냐에 있다”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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