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연휴 첫날인 4일 전국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서울 동남·서남·서북권 14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강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금천구·양천구·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다.
발령 지역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오후 1시 기준으로 동남권 0.1414ppm(100만분의 1), 서남권 0.1265ppm, 서북권 0.1219ppm을 기록하고 있다.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오존경보, 0.50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강원 영서남부권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 등 5개 시군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발령 지역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오후 1시 현재 0.1232ppm(100만분의 1)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북부권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은 고양·의정부·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이다. 발령 지역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오후 1시 현재 0.1290ppm(100만분의 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남부권 5개 시, 중부권 11개 시, 동부권 7개 시군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