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간 턱걸이 77개를 해 기네스 기록을 갈아 치운 하버드 로스쿨 강사 아담 샌델라(38). [기네스 세계 기록]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1분 간 턱걸이 77개를 한 하버드 로스쿨 강사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7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은 하버드 로스쿨 강사 아담 샌델라(38)가 ‘1분 동안 가장 많은 턱걸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담의 기록은 77개로, 종전 기록 보다 3개 더 많다.
아담은 2016년 1분간 턱걸이 51개로 이 부문에서 첫 기록을 세운 후 여러차례 자신의 기록을 새로 썼다. 4년 전 중국 남성이 그의 기록을 깼지만, 이번 도전에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담은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하게 돼 만족스럽다”며 “기록이 한동안 유지되길 바라지만, 한편으론 누군가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됐을 때 내가 다시 도전할 준비가 돼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기네스 측이 정한 규칙에 따라 턱걸이 동작을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 턱걸이할 때 허리를 굽혀선 안 되며, 그립은 오버핸드 그립(손등이 위로 향하도록 철봉을 잡는 방법)만 가능하다. 철봉에서 내려올 때는 팔을 완전히 펴야 한다.
아담은 철봉을 넓게 잡고 도전에 임했다. 턱과 철봉 사이 거리를 좁힘으로써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는 자신 만의 노하우에 대해 “철봉까지 거리가 짧아져 쉬워 보일 수 있지만, 그 만큼 철봉을 잡는 힘이 약해진다”며 “처음 50회 정도는 효율적으로 반복하고, 마지막 15초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