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국회의장 누가 될까…민주 6선 추미애·조정식 단일화 수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이 8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 정책 간담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출마한 추미애(66)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조정식(61) 의원이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이날 오후 회동해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고자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

현재 의장 후보 출마자는 두 사람에 더해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총 4명이지만, 당내 최다선 후보 2명이 단일화를 하면 급격히 무게추가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원래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을 감안할 때 연상인 추 당선인이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