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 한국사업부문대표.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CJ대한통운은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에 윤진 전 FT(Fulfillment and Transportation) 본부장을 승진, 선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지난 2월 그룹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영수 총괄 대표가 겸직해 왔다.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되며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 사업 등을 총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총괄 대표 아래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 양대 부문별 대표 체제로 이뤄져 있다.

윤 신임 대표는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뒤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FT본부장으로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CL사업에서 매출액 2조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윤 신임 대표가 CL사업 성장과정에서 보여준 혁신 의지를 한국사업부문 전반으로 확산시켜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