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난 최재혁 중사에게 마음 깊이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윤 대통령은 "백절불굴의 군인정신을 보여준 특전용사 최 중사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했다.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인 최 중사는 지난 2023년 8월 전술 행군 중 실신한 뒤 다발성 장기부전 판정을 받았다.
'생존확률이 1%도 안 된다'던 그를 집중 치료한 건 육군 환자전담지원팀과 국군의무사령부 위탁환자관리팀이었다. 덕분에 그는 지난해 11월 국군수도병원 일반 병동으로 이동, 올해 기적적으로 회복해 부대로 복귀했다.
최 중사의 사연은 지난 15일 군 제보 플랫폼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 중사의 아버지가 직접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군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또 "정성을 다해 최 중사를 돌보고 있는 가족분들을 힘껏 응원한다"며 "우리 특전장병들이 임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