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범시민추진협의회 추진사항 보고회.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인천상륙작전일(9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인천시는 20일 시청에서 열린 올해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기념행사 범시민추진협의회가 전달한 국가기념일 지정 건의문을 관계 부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인천상륙작전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국군과 연합군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자유와 평화 수호의 날로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작전명 ‘크로마이트 작전’으로 단행됐으며 한·미·영 등 8개국 261척의 함정과 연합군이 투입되면서 90일 만에 서울을 수복하는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 상륙작전으로 기록됐다.

시는 9월 6∼12일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시가행진·평화안보포럼·평화캠프·통일청년대화·평화그림그리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