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지난 17일, 동두천시장애인체육회와 동두천시쟁애인슐런협회 주관으로 ‘제4회 동두천시장배 장애인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동두천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고, 동두천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의 장애인 선수 200여명이 참가해 슐런 스포츠의 매력을 마음껏 즐겼다.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퍽)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 넣어 점수를 획득하는 스포츠로, 최근 각광 받는 생활체육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는데, 개인전에서는 각급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으며, 단체전에서는 팀워크와 전략이 승패를 갈라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의 박수갈채와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 인근 시·군의 선수들도 다수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 스포츠맨십의 본보기가 되었다.
박형덕 시장은 대회 개회식에서 “장애인분들이 슐런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 “시장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동두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동두천시장애인탁구협회 등 지역사회의 많은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