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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21일 장 초반 급락세다.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보다 9.71% 하락한 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9만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에코프로머티의 상장주식 중 32.59%에 달하는 2248만2253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보호 예수 해제 물량이 많다 보니 오버행(매각 대기 물량) 우려가 제기됐으나 정작 17일 당일 1.44%, 그 다음 거래일인 20일에는 4.78%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다 BRV가 1억5000만달러(약 2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