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환 논코리아 마케팅부문 매니저가 캐논코리아 부스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20ki@]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기술이 발달하면 창작 영역도 넓어집니다”
캐논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인 KOBA 2024 현장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캐논코리아의 사업과 주력 미러리스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종환 캐논코리아 마케팅부문 매니저는 이날 “기술의 발달은 창작의 영역을 넓혀준다”며 “디지털 카메라 보급에는 자동으로 편리하게 찍을 수 있는 점, 비전문가도 얼마든 찍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작용했다”며 기술 발달로 인한 카메라 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황 매니저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압도적 경쟁력에 대해서 강조했다. 황 매니저는 “전문가만이 쓸 수 있는 카메라는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지금의 미러리스는 셔터만 누르면 되는 수준이다. DSLR 카메라와 비교해 화소수는 같더라도 성능 차이는 크다. 부품 교체도 과거에 비해 간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올해 32회를 맞은 'KOBA 2024'에서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전시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방송 스튜디오 콘셉트의 '스튜디오 존'과 종교 행사 화면 등에 주로 쓰이는 라이브 중계, 스트리밍 등 영상 촬영용 'PTZ 카메라 존', VR 콘텐츠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VR 렌즈 2종을 살펴볼 수 있는 'VR 체험 존' 등도 준비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날 전문 광학 기술로 정밀한 거리 측정 및 기록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PowerShot GOLF)도 선보였다.
캐논 파워샷 골프는 거리 측정과 1100만화소 FHD급 영상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골프 거리측정기다. 라운딩 시 온전히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신용카드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의 작은 바디에 151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며, USB-C 타입 충전식 배터리를 채용했다.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탑재해 12배율까지 커버하는 디지털 줌 기능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거리 식별 및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야간 라운딩 등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 파워샷 골프는 오는 7월 초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