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일자리 사업 집행관리를 통해 고용 호조세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발표된 고용률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고용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연합] |
김 차관은 “회계연도 개시 전 선모집 등을 통해 청년예술인력육성과 노인일자리 등 직접일자리 사업은 4월 말 기준으로 상반기 목표(114만2000명)의 94.2%인 107만6000명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 집행(중앙재정 집행률 41.9%)을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 목표인 집행률 65%도 차질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집행현황을 면밀히 관리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기금 집행 상황에 대해서는 “민생안정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창업성공패키지와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 사업 등의 집행이 가속화됐고 국민 수요가 높은 주택구입·전세자금 융자 사업 등을 중심으로 원활한 집행상황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기금의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요인 해소에 관계부처간 협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차관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서는 “각 부처가 부처 이기주의를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부처간 칸막이로 중복·낭비되는 예산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각 부처의 현장맞춤형 예산편성과 재정운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