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진구 부산자유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노학양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 부산진구지회는 23일 부산진구 부산자유회관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12년 동안 자총 부산진구지회 회장을 맡았던 허혁필 회장(10대~13대)이 이임하고, 노학양 신임회장(14대·(주)탑써비스 대표이사)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춘 회장을 비롯해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을), 정성국 국회의원 당선자(부산진갑), 박현철 진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박희용·문영미 부산시의회 의원, 부산진구 각급 단체장과 연맹 시지부 김재수·권영숙·박정순·정강채 부회장, 윤방원 사무처장, 시 단위조직 회장, 16개 구·군지회 회장, 김종인 시청년협의회 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임회장 활동영상,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축하영상, 공로패 수여, 이임사, 신임회장 임명장 수여, 지회기 이양, 임명장 수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허혁필 이임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
허혁필 이임회장은 “지난 12년간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해 헌신봉사 해나가자”고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와 이임 소감을 밝혔다.
신한춘 부산시지부 회장은 허혁필 이임회장에게는 노고를 치하하고, 노학양 신임회장에게는 새로운 리더의 취임을 축하하며, “창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자유의 위대한 역사를 계승하고 미래 더욱 더 발전된 대한민국과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노학양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항상 부산진구지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산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언급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신한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회장(사진 왼쪽)이 부산진구지회 노학양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
노학양 신임회장은 “사명감과 책무가 한없이 무거움을 깊이 통감하며 전진하는 부산진구지회의 힘찬 대열 속에서 회원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면서 “부산진구지회가 명품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만의 힘으로는 될 수 없으며, 우리 부산진구지회 모든 회원님들의 참여봉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 지회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안보확립과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아름다운 봉사를 목표로 화합과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지난 12년간 조직발전과 부산진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허헉필 이임회장님과 책임감이 투철하고 활기차게 부산진구지회를 이끌어 주실 노학양 취임회장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살기 좋은 우리 부산진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회의원과 정성국 국회의원 당선자도 “허혁필 이임회장을 격려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새롭게 부산진구지회를 이끌어 갈 노학양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단체 기념 촬영. [사진=임순택 기자] |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는 매년 나라사랑 평화통일 염원 태극기 달기 운동, 어린이날 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기 봉사 그리고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추석과 설 명절에는 송편과 떡국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가족들에게 지역 문화탐방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서를 나누는 지역행사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