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하는 ‘AI 노인 말벗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4월 말 현재 182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최대 400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 노인 말벗서비스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AI 상담원이 주 1회 안부 전화를 하고, 3차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관할 동에서 집을 방문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AI 노인 말벗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