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대구시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강은희 교육감이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은희 교육감을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따라서 강 교육감은 오는 7월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며 시도교육감들의 뜻을 모아 지방교육자치 강화, 미래교육 대전환, 공교육 혁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강은희 교육감의 협의회장 선출은 6년 전 대구가 앞장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현재는 타시도로 확산해 우리나라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교사, 기업인, 국회의원, 장관을 역임한 경험을 통해 교육현장과 정부·국회와의 원활한 소통 및 협력 그리고 교육전문가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협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시도교육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강은희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성숙한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감님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지를 모아 협의회를 운영해 우리의 미래세대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