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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연방상무부는 지난 4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63만 4000채로 전월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와 7.7%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등 전문가 예상치 67만 7000대를 크게 밑돈 수치다. 거래는 줄었지만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43만 3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올랐다.
한편 지난달 착공 건수는 144만채(연중 조정치 적용)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줄었지만 3월 대비로는 5.7%증가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3월말 6% 후반대로 시작한 금리가 4월 한 때 7.5%에 도달하면서 바이어들의 시장에서 발을 뺀 결과”라며 “수요가 줄었음에도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토지, 융자, 임금 등이 고르게 오르면서 분양 주택의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