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등 남가주 8개도시 미국서 주택구매비용 가장 비싸

남가주 지역 8개 도시가 미 전국에서 주택 구매 비용이 가장 비싼 20개 지역에 포함됐다.

남가주의 유력지 OC 레지스터는 최근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티합의 자료를 인용, 남가주 8개 도시가 미 주요 도시 중 주택 구매 비용(모기지 7.13%, 20%다운페이먼트, 재산세 포함)이 가장 비싼 20개 지역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에서 주택 구매 비용(110만달러 주택)이 가장 비싼 지역은 LA로 월 평균 무려 6512달러가 필요했는데 이는 지역 평균 소득 7만 8671달러의 무려 99%를 소요하는 것이다.

리스트 3위에 오른 어바인 역시 고소득층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택(148만달러)구매에 월 8982달러가 필요해 소득(연 12만6861달러 기준)의 85%가 필요했다.

기타 가주 도시로는 롱비치가 5위(79만9900달러주택, 월 4771달러, 연소득 8만1509달러의 70%), 애너하임(87만9999달러 주택, 월 5234달러, 연소득 9만1356달러의 69%)이 7위, 샌디에고(95만 9000달러 주택, 월 5715달러, 연소득 10만1797달러의 67%)가 8위로 톱 10에 랭크됐고 샌디에고 인근 츌라비스타(79만9000달러 주택, 월 4883달러, 연소득 10만5230달러의 56%)와 인랜드 엠파이어 리버사이드(63만 1000달러, 월 3768달러, 연소득 8만 6104달러의 53%)가 각각 14위와 19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주택 구매 비용이 가장 적은 지역은 오하이오 주 톨레도(10만6900달러 주택)로 소득의 18.7%만 가지고도 주택 구매가 가능했다. 디트로이트(19.3%, 9만 5000달러 주택)와 포트웨인(21만5000달러, 26.2%소득), 위치타(21만8500달러, 소득 26.6%),버팔로(17만2900달러, 소득 27.5%)가 2~5위로 그 뒤를 이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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