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주민이 주민을 돕는 ‘구로형 긴급돌봄 돌봄활동가’ 25명을 양성했다고 29일 밝혔다.[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주민이 주민을 돕는 ‘구로형 긴급돌봄 돌봄활동가’ 25명을 양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전날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구로형 긴급돌봄 돌봄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구가 자체 개발한 양성교육을 수료하면 긴급돌봄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구는 2021년 2회, 2022년 1회 등 총 3회의 양성교육을 거쳐 55명의 돌봄활동가를 양성했다. 이번 교육으로 25명이 추가됐다.
이번 교육은 이달 중순부터 총 6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돌봄 실천 기술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앞서 양성된 돌봄활동가들의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수료식 이후 돌봄활동가들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동행·세탁·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도 돌봄활동가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이 주민을 돕는 ‘서로 돌봄’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추진해 돌봄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