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약자 입장을 공감하고 약자를 위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약자동행 현장소통 주간’을 5월 30일~6월 2일 나흘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참여기업 기술 설명.[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약자 입장을 공감하고 약자를 위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약자동행 현장소통 주간’을 5월 30일~6월 2일 나흘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해·동행·희망·화합 등 4개의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민다.
이해 부스에서는 ‘점자 외우기’ 게임 행사가 열린다. 게임을 통해 6개의 점으로 이뤄진 시각장애인용 점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동행 부스에서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는 약자 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희망 부스에서는 일반 놀이터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놀이터’로 바뀌는 과정을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화합 부스에서는 ‘약자 기술’ 개발 기업이 하루씩 참여해 약자 기술 필요성을 알리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노인 퇴행성 질환 조기 진단장비를 개발한 에이트스튜디오, 노인 인지능력 증진 및 치매예방 제품을 출시한 시니어텍솔루션, 누구나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선명히 들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엠피웨이브, 사진을 찍어 체형 및 동작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주는 파인핏 키오스크 개발업체 리모 등이다.
시는 부스 4곳을 모두 체험한 시민에게 ‘서울 마이 소울’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과 4컷 즉석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서울광장에서 장애인과 어린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행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행의 의미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