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6월 출시한 ‘신백멤버스’ 회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섰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무료 멤버십 ‘신백멤버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신백멤버스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6월 선보인 무료 멤버십이다. 가입 고객에게 종이 상품권 역할을 하는 모바일 포인트 ‘신백리워드’, 충전식 모바일 머니 ‘신백머니’, ‘신백리워드 쿠폰’ 등을 제공한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리워드(R)는 1원이다. 최소 5000원 단위인 종이 상품권과 달리 10원 단위로 쓸 수 있다.

결제·적립의 간편함으로 회원 수는 132만2000명 규모로 늘었다. 신백리워드 쿠폰을 통한 누적 할인액도 103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백리워드 도입 후 절약한 종이 상품권 수는 96만7000장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A4 용지 1장당 탄소 발생량을 2.88ｇ으로 산정했을 때 약 3t(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신백멤버스 1주년을 기념해 신규 가입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신백멤버스에 새로 가입하는 선착순 10만명에게 신백리워드 2000R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메가 쿠폰팩을 내려받을 수 있다. 화장품 브랜드는 최대 10%, 패션 브랜드와 아동, 잡화, 리빙 브랜드는 최대 5% 싸게 살 수 있다. 내달 5일까지는 식음료 매장 전용 ‘딜리셔스 신세계’ 쿠폰 6종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최대 3만R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