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AI 품는다…31일부터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활용해 만든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데이터 분석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31일부터 12월 6일까지 6개월간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롯데그룹 식품사 간 데이터 교육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롯데GRS 3사가 참여한다.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에서 21명의 임직원과 함께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인공지능),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등 데이터 분석 교육으로 이뤄진다. 임직원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캡스톤 프로젝트도 포함했다. 특히 올해 트렌드를 반영한 ‘생성형 AI 교육 과정’을 신설해 임직원이 최신 AI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계열사 간 데이터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임직원이 AI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롯데그룹 생성형 AI인 ‘Aimember’ 활용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부터 4회에 걸쳐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를 진행해 180명의 데이터 분석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 음성 인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모바일 주문 시스템, 이미지 인식 및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활용한 라벨 디자인 검증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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