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용마루길·구로 오류버들서 2만원 결제하면 7000원 할인…서울시, 비씨카드와 지역상권 이벤트

6월 1일부터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용마루길 상권과 구로구 오류동역 인근 오류버들 상권에서 비씨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7000원이 청구할인된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6월 1일부터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용마루길 상권과 구로구 오류동역 인근 오류버들 상권에서 비씨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7000원이 청구할인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비씨카드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시가 선정한 로컬브랜드 상권은 총 9곳으로 2022년 중구 장충단길, 마포구 하늘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서초구 양재천길 등 5곳이 선정됐고, 지난해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용산구 용마루길 등 2곳, 올해 관악구 샤로수길, 서초구 서초강남역 상권 등 2곳이 추가됐다.

이번 이벤트는 6월 1일부터 구로구 오류버들 상권, 용산구 용마루길 상권에서 1억4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해당 상권의 대상 가맹점은 약 480개에 달하며 단란주점이나 유흥주점 등 일부 업종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상권에서 비씨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7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비씨카드 앱으로 ‘로컬브랜드 상권 할인’ 태그를 추가하고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청구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시는 가을부터 할인 프로모션 대상을 서울 전체 9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상권에서는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용산 용마루길 상권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소소한 아지트’는 단편영화 상영, 독립서적 전시 등과 함께 인형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 오류버들 상권은 지역 해설사가 MZ, 시니어 중 하나의 테마를 선택하면 테마에 맞게 코스를 추천해 지역 상권을 소개하는 버들나들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할인 프로모션이 더 많은 소비자가 로컬브랜드 상권을 방문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로컬브랜드 상권이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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