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페북 대문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제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생겨납니다. 정부에 촉구합니다. 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십시오.군사적 충돌로 비화될 수 있는 확성기 재개도 자제하십시오.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십시오”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미 비상대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접경지역 안보 상황이 악화된다면 ‘재난발생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위험구역 지정, 전단 살포 행위 엄중 단속 등 필요한 법적조치를 하겠습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 경찰, 소방과의 유기적 협력하에 접경지 주민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