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그래슬레(왼쪽 열번째부터) 프랑크푸르트 상의 대표, 박동민 상의 전무이사,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영사관 총영사 등 참석자들이 1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상의 독일 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의 제공] |
대한상공회의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세웠다. 중국,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사무소다. 독일에 유럽 전진기지를 둔 880여 한국 기업의 전략 파트너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해외사무소를 냈다고 밝혔다. 상의 독일 사무소는 한국·독일간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공동 이슈에 대해 전략적 대응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상의 관계자는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고 한국은 독일에게 중국에 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수출시장”이라며 “한국과 독일의 민간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공동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의는 1993년 중국 베이징(3500여 회원사), 2009년 베트남 하노이(1800여 회원사)에 해외 사무소를 낸 바 있다. 독일 사무소 개소는 한독 수교 141년만, 대한상의 출범 140주년만이다.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