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경기도가 지난 겨울 시·군별 도로 제설평가를 실시하고 포천시를 최우수 시·군에 선정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설해대책 수립, 장비 사전정비 및 유지관리, 제설 수범사례 등 17개 항목을 평가해 상위 9개 기관을 선정했다.
포천시 외에 우수는 동두천시·용인시·파주시·고양시가, 장려는 김포시·부천시·평택시·양평군이 선정됐다.
제설 대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이지만 시·군에서는 설해대책 수립에 따른 제설장비 정비 및 수리, 제설제 구입, 장비 임차, 개선방안 수립 등 일 년 내내 제설 대책을 준비하고 실행한다.
포천시는 마을 제설장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확보, 폭설대비 모의 훈련 실시, 차량고립 시 구난대책 강구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경기도는 평가 결과 우수 상위 9개 시·군에 표창장과 도로 유지관리 지원사업비 2억원을 지원한다. 최우수는 4000만원, 우수는 3000만원, 장려는 1000만원씩이다.
양춘석 도로안전과장은 “도로 제설평가는 제설업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