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달성군과 군청 상황실에서 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은희 교육감, 최재훈 군수, 김태헌 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보육업무 공동 수행을 위한 인력 파견과 이관 매뉴얼 개발,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 달부터 교육청 인력 4명이 달성군으로 파견돼 유보통합 업무를 함께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어린이집 원장을 포함한 보육 교직원들을 상대로 직무연수와 장학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대학과 협력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유아 교육·보육 혁신 지원 사업,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유보통합 모델 학교 운영,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유보통합 시범 운영을 통해 조화로운 유보통합 모델을 개발하고 교육청 여건에 맞는 유보통합 추진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향후 성공적 유보통합의 기준이 되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달성군은 물론 국가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