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한여름 날씨…낮 최고 기온 35도

전국적으로 기온이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건널목에서 한 시민이 쇼핑백으로 햇빛을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모든 지역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이라고 예보했다. 자외선 '매우 높음'은 햇빛을 수십 분 맞으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오는 13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높게는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이상(경상권 내륙과 일부 내륙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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