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의 '영스타즈 대학생 경진대회'. [사진=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원회]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대학생의 크리에이티브 및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MAD STARS는 매년 전 세계 재능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왔다. 또 이 프로그램들이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국내외 주요 마케팅·광고·홍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으로 경합을 벌이는 '영스타즈 대학생 경진대회(영스타즈)'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영스타즈는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영상 혹은 인쇄 광고를 기획·제작해 경쟁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은 현직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작품에 대한 피드백과 강연을 들으며 실무 노하우를 배우고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참가 모집을 마친 올해 영스타즈는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지난 11일 본선 경연 진출자를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8월 20일부터 3박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취업을 앞둔 부산지역 소재 대학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과별 맞춤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매드 캠퍼스(MAD CAMPUS)’가 있다. 매드 캠퍼스는 학과별 특성을 바탕으로 구성한 다양한 실무 활동을 통해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일경험을 쌓고 개인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 매드 캠퍼스에는 경성대, 고신대, 동서대, 부경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의 재학생 50여명이 참여, 4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8월 개최되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특별 강좌를 수강하며 국제 행사 기획·운영·홍보 전반에도 참여한다.
현재 MAD STARS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홍보 서포터즈를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온라인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서포터즈들은 올해 행사 전반에 대한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전파하고, 행사 현장을 기록하는 등 다각적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 확산을 돕는다.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활발히 운영하고, 콘텐츠 기획·제작 또는 영상 촬영·편집이 가능한 대학생이라면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외대와 글로벌 산학업무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마이스(MICE)산업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MAD STARS 2024’는 오는 8월 2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