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60차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 회의’에서 라오스 상공회의소 탄농신 칸락나 상근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라오스 상공회의소(LNCCI)와 공동으로 제60차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EABC) 및 제 6차 기업자문위원회(RBAC)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ABC는 2003년 10월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립된 민간 회의체다. 아세안 10개국 및 한·중·일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측 대표기관은 한국무역협회가 담당한다. EABC는 동아시아 국가 간 역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민간 부문의 의견을 각국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ABC 의장국은 1년마다 교체되며,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중 각 1개국이 번갈아 가며 공동의장국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의장국은 한국과 라오스다. 한국무역협회는 공동의장국 지위로 이번 회의를 1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아세안+3개국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촉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이행지원 ▷국제무역의 디지털전환 증진 방향을 논의했다. 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