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테크기업 ㈜숨비 오인선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한국경영학회로부터 ‘강소기업가상’을 받았다.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항공테크기업 ㈜숨비 오인선 대표이사가 한국경영학회로부터 ‘강소기업가상’을 받았다.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 및 시상식을 열고 오인선 대표이사에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강소기업가상을 수여했다.
오 대표의 이번 수상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숨비를 군사용 드론 전문기업으로 키우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시대를 맞아 ‘에어택시’인 개인항공비행체 PAV와 무인화물운송기 CAV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 대표는 “더욱 분발해 머지않은 장래에 숨비의 PAV와 CAV가 도심 상공을 누비도록 교통혁명을 일으키겠다”며 “꾸준한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임직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면서 숨비를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숨비는 지난 2015년 인천에서 설립됐다. 숨비의 기술개발로 제작한 초정밀고성능 드론은 육해공군과 국립공원공단, 지자체, 기업 등에서 감시 정찰, 조난자 수색, 산불감시, 산업시설 점검용으로 쓰이고 있다.
또 순수 자체 기술로 PAV를 개발해 1세대 기체의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고 현재 2세대 기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면서 CAV를 개발해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다.
PAV와 CAV는 숨비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의 개발사업에 선정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