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박완수, 17일 만나 지역 공동현안 논의

지난 3월 11일 울산시청에서 개최된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서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오는 17일 부산시청에서 회동해 두 지자체 간 행정통합을 비롯해 지역 공동 현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회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박 시장의 제안에 박 지사가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애초 지난 10일과 11일 중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양 시도 간 안건 조율 시간이 필요해 개최 일정이 최종 다음주로 결정됐다.

이날 회동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양 시도 간 현안을 비롯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논의 결과에 따라 양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 채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동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가 오는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에 합의하는 등 전국 지자체 간 통합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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