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AIST에서 열린 ‘창의과학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기연구노조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15일 KAIST에서 ‘창의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조합원 자녀와 함께 대전 지역의 다문화지역센터의 학생들을 초청해 학생 35명, 학부모 23명이 참여했다.
서성원 KAIST 선임연구원은 “이번 창의과학캠프는 노동조합의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지역 사회의 과학 꿈나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 증진과 이공계 진로 설계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리더십 특강은 이범진 KAIST 선임연구원,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프로젝트는 서성원 KAIST 선임연구원,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토크쇼는 서상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기술원, 차신우 안정성평가연구소 책임연구원, 백승훈 안정성평가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범진 KAIST 선임연구원이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과기연구노조 제공] |
이번 창의과학캠프는 조합원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여 지역의 학생들에게 과학적 태도와 흥미를 이끌어내고, 이공계 진로를 위해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교육적 기회를 제공한 것이 의미가 있다.
자녀들을 동반한 조합원들에게는 노동조합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노동 교육도 이루어져 노동 조합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최연택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 노동 조합의 다양한 전문가를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