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산물 청정 위판장.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수산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국동어항에 건어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할 '수산물 청정 위판장'을 건립해 7월 개장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수협 수산물 청정 위판장’은 총 70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1개동 규모(2558㎡)로 위판장과 경매장, 포장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전국 최초의 건어물 전용 청정 위판장으로 습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건어물을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폐쇄형으로 건립됐다.
전 설비에 청정 위생 시스템이 도입돼 입고에서부터 경매·보관·배송까지의 모든 단계가 위생적으로 취급·관리된다.
위판장 2층에는 건어물 위판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 통로를 개설해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수의 위상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도 기대된다.
정기명 시장은 “수산물 청정 위판장의 전문적이고 체계화 된 시스템으로 건어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어업 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소비자 만족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