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주) 정부가 최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틸리티 부채 탕감을 단행했다.
가주 정부는 최근 예산 8억 8000만달러를 지원해 주민 400만명, 그리고 130만 자영업체의 밀린 수도세와 하수도 요금 등을 대납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팬데믹 이후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수도세와 하수도세를 연체 또는 미납했던 가구들은 이에 대한 상환 의무가 면제된다.
LA시의 경우 해당 지원금 중 약 30%가 배정됐으며 이를 통해 LADWP(수도전력국)과 위생국(LASAN)고객 20만 4000여명의 미납금을 구제했다.